- 향신료의 개요
향신료는 요리에 맛, 색, 향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식물의 종자, 과실, 꽃, 잎, 껍질, 뿌리 등에서 얻은 식물의 일부분으로 특유의 향미를 가지고 식품의 향미를 북돋거나, 아름다운 색을 나타내어 식욕을 증진시키거나, 소화기능을 조장하는 작용을 하는것"이라고 정의한다. 대부분의 향신료는 상쾌한 방향이 있고 또 자극을 가진 것으로 그것은 뿌리, 껍질, 잎, 가실 등 식물의 일부분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오늘 날의 향신료는 그 이용부위와 범위가 넓어져 향료나, 약용, 채소, 양념, 식품보존제 및 첨가물 등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향신료를 음식물에 사용하는 형태는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요리의 준비나 조리과정 중에 사용하는 쿠킹스파이스, 완성시키거나 완성된 요리에 사용하는 타이널스파이스, 식탁에서 각자의 기호에 따라 이용하는 테이블스파이스로 나뉜다. 또한 향신료는 4가지의 기본 기능이 있는데, 누린내, 비린내와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불쾌하게 나는 냄새를 억제하는 기능, 식품자체의 맛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향기를 만들어 내는 기능, 매운맛, 쌉쌀한 맛 등을 통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증진시키는 기능, 음식에 색을 더해주는 착색 기능이 있다.
- 향신료의 역사
향신료는 세계사적으로 보았을 때 상상 이상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었다. C.콜롬버스의 아메리카 대륙발견, 바스코 다 가마가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인도까지의 항로를 개발한 일, 마젤란의 세계일주 등의 목적의 하나는 향신료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유럽인들의 세계식민지화가 시작된 것이다. 유럽에 향신료의 원산지가 알려진 계기는 13세기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에 들어간 마르코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이 15세기 독일어로 번역이 되어서부터이다. 이처럼 신대륙까지 발견하면서가지 향신료를 구하려했냐면 첫째로 그 당시 유럽의 음식이 맛이 없기 때문이었다. 교통이 불편하고 냉장시설이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소금에 절인 저장육이 주식이라 향신료가 없으면 먹기 어려웠다. 둘째로는 약품으로 사용되었다 사실 향신료류에는 어느 정도 햑효도 있고 소독효과도 있으므로 현재 한반ㅇ약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 셋째로 향신료가 마약으로도 사용되었다. 향신료의 성분과 호르몬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약효과 있다고 믿으면 큰 효력을 발휘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 향신료의 종류
(1) 올스파이스 (Allspice : poivre de jamaique)
산지 및 특성 : 올스파이스나무의 열매가 성숙하기 전에 건조시킨 향신료로 약간 매운 맛을 가지고 있다. 건조한 열매에서 후추 시나몬 넛맥, 정향을 섞어 놓은 것 같은 향이 나기 때문에 영국인 식물학자 존 레이가 올스파이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원산지는 서인도 제도이고 주산지는 멕시코, 자메이카 등이다.
용도 : 육류요리, 소세지, 소스, 스프 등
(2) 아니스 (Anise Anis; pimpinella anisum)
산지 및 특성 : 아니스의 종자를 아니시드라고 하는데, 독특한 향과 단맛을 내는 아네톨이 들어있다. 이집트가 원산지이며, 유럽, 터키, 인도를 비롯한 남아메리카 여러 곳에서 재배한다.
용도 : 알콜, 음료, 쿠키 등
(3) 아데미시아 (Artemisia[Wormwood]:Armoise)
산지 및 특성 아데미시아의 원산지는 유럽이다. 다년생 초본식물로 높이가 90cm까지 잘나다. 회녹색의 비단 같이 고운 줄기와 잎을 가지도 있고 방향성이 강한 꽃을 피운다.
용도 : 로스트거위, 장어, 포도주 제조 등
(4) 바질 (Basil: Basilic)
산지 및 특성 : 원산지는 동아시아이고 민트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이태리와 프랑스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약효로는 두통, 신경과민, 구내염, 강장효과, 건위, 진정, 살균, 불면증과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고, 졸림을 방지하여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좋다.
용도 : 바질오일, 토마토요리나 생선요리
(5) 월계수 잎 (Bay Leaf : Laurier)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연안과 남부유럽 특히 이탈리아에서 많이 생산되며, 프랑스 유고 연방 그리스, 터키, 멕시코를 중심으로 자생한다. 월계수 잎은 생잎을 그대로 건조하여 향신료로 사용한다. 생잎은 약간 쓴맛이 있지만 건조하면 단맛과 함께 향긋한 향이 나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인이나 로마인들 사이에서 영광, 축전, 승리의 상징이었다.
용도 : 육류절임, 스톡, 생선, 소스, 육류 등
(6) 보리지 (Borage : Bourrache)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지역에서 나왔으며, 초본과 같이 생긴 이 식물은 휘어진 잎사귀와 줄기에 푸른 꽃이 핀다.
용도 : 어린 생잎은 샐러드, 푸른 꽆은 식초의 착색, 건조시킨 것은 양배추 양념
(7)버넷 (Burnet: pinprenelle)
산지 및 특성 : 독일과 중앙 유럽에서 재배되며, 장미과 식물로 꽃송이를 가지고 있고 야생으로 자란다. 200 종이 넘는 종류가 있고 기름 이외에도 쓴 정분의 액을 함유하고 있기도 한다. 잎은 오이와 같은 맛을 내며 뿌리의 길이는 10~20cm이고 속은 노란색이며 껍질은 갈색에서 회황색까지 있다.
용도 : 스프, 소스, 야채, 생선 요리에 사용. 어린 잎은 샐러드 이용. 건조시킨 뿌리는 약재로 사용
(8)케이퍼 (Caper: Caper)
산지 및 특성 : 케이퍼는 지중해 연안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향신료로 이용하는 것은 꽃봉오리 부분이다. 꽃봉오리는 각진 달걀 모양으로 색깔을 올리브 그린색을 띠고 있다. 크기는 후추만한 것에서부터 강낭콩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향신료는 주로 식초에 절인 것이 시판되고 있다. 시큼한 향과 약간 매운 맛을 지닌다.
용도 : 샐러드드레싱, 소스, 파스타, 육류, 훈제연어, 참치요리
(9) 케러웨이 시드 (Caraway Seed: Carum carvi)
산지 및 특성 : 회향풀의 일종인 캐러웨이의 씨로서 전 유럽에서 자라는 2년생 풀이다. 씨뿐만 아니라 뿌리도 삶아 먹으며, 향기 있는 기름이 함유되어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향미식물로 사용했고 소화효과를 촉진하므로 로마시대에는 이 효과를 믿어서 식후에 캐러웨이를 씹는 습관이 생겼다.
용도 : 케이크, 방, 치즈, 스프 등
(10)칼더먼 (Cardamon)
산지 및 특성 : 생강과에 속하는 식물의 종자에서 채취한 향신료. 인도 등과 같은 열대 지방에서 많이 산출된다. 요리·과자 등의 부향료로 사용되는 외에 혼합향신료의 원료로서도 중요하다. 흰색과 녹색 두 가지가 있는데, 부수거나 갈아서 넣으면 더 강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용도 : 인도요리
(11)카연 퍼페 (Cayenne pepper: Cayenne)
산지 및 특성 : 생 칠리를 잘 말린 후 가루를 내어 만든다. 칠리는 북아메리카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허브의 일종이다. 옛날 텍사스 대초원에서 소를 방목하던 목동들의 요리사들이 씨를 여기저기 뿌렸다가 맛없는 고기로 식사준비를 할 때 고기의 맛을 감추기 위해 요리에 넣었다고 한다. 매운 맛이 매우 강하다.
용도 : 육류, 생선, 가금류, 소스
(12)처빌 (Chervil: Cerfeuil)
산지 및 특성 : 미나리과의 한해살이풀로,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인 허브의 하나이며, ‘미식가의 파슬리’라고 불린다. 재배역사가 아주 오래 된 허브 중 하나로 중세에는 ‘처녀’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파종 후 약 한 달 반 정도만 지나면 수확할 수가 있어서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희망의 허브’라 하여 사순절에 제일 먼저 먹는 풍습이 있다.
용도 : 샐러드, 생선요리, 수프, 소스
(13)차이브(Chive: Ciboulette)
산지 및 특성 :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시베리아, 유럽, 일본 훗카이도 등이 원산이인 허브의 한 종류이다. 차이브는 파의 일종으로 높이 20~30cm로 매우 작으며,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예방에 효과가 있고, 소화를 돕고 피를 맑게 하는 정혈작용도 한다.
용도 : 고기요리, 생선요리, 소스, 스프 등
(14)계피(Cinnamon: Cannelle)
산지 및 특성 : 계수나무의 얇은 나무껍질. 줄기 및 가지의 나무껍질을 벗기고 코르크층을 제거하여 말린 것이다. 두꺼운 것을 한국에서는 육계라고 한다. 반관 모양 또는 관 모양으로 말린 어두운 갈색 또는 회갈색이다.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진정시켜 주며 감기나 두통에 효과가 있다.
용도 : 아이스크림, 디저트, 향수
(15)코리앤더(Coriander: Coriandre)
산지 및 특성 : 딱딱한 줄기를 가진 식물로 건조된 열매는 조그마한 후추콩 크기와 같고 외부에 주름이 잡혀 있으며, 적갈색을 뛰고 있다. 달콤한 레몬과 같은 방향성 향과 감귤류와 비슷한 옅은 단맛이 있다. 통째로 혹은 가루로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용도 : 생선, 육류, 수프, 빵, 케이크
(16)정향 (Clove: Clou de Girofle)
산지 및 특성 : 정향은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말한다.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를 수집하여 말린 것을 정향 또는 정자라고 한다. 꽃봉오리의 형태가 못처럼 생기고 향기가 있으므로 정향이라고 하며, 영어의 클로브도 프랑스어의 클루에서 유래한다. 몰루카섬이 원산지이다.
용도 : 돼지고기 요리와 과자류, 수프
(17)커리 (Curry: Curry)
산지 및 특성 : 인도에서 생산되며, 엄격한 종교 형식의 전통에 따라 몇 가지의 가루로 된 향료를 섞어서 쓴다. 이 주요 향료는 터메릭, 코리안더, 생강, Fenugreek, 캐러웨이, 후추, 파프리카를 섞은 것이다. 커리는 달콤하며 혼합이 잘 되고 순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밝은 노란색이다.
용도 : 고기, 생선, 달걀, 닭, 쌀, 송아지, 새우, 야채 등
(18)커민 (Cumin)
산지 및 특성 : 원산지는 이집트인 한해살이풀로 향신료로 이용되는 것은 씨이다. 씨는 모양이나 크기가 캐러웨이와 비슷한데, 큐민 족이 더 길고 가늘며, 진한 향이 난다. 맵고 톡 쏘는 쓴맛이 난다. 소화를 촉진하며, 장내의 가스 차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용도 : 카레가루·칠리파우더, 스프나 스튜, 피클, 빵
(19)샐러리 시드 (Celery: seeds)
산지 및 특성 : 유럽이나 미국인들이 주로 먹는 채소인 샐러리의 씨. 활갈색의 좁쌀만한 씨로 향신료로 사용된다. 채소인 샐러리와 같은 향기를 같은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약간 쓴맛이 난다. 전형적인 풋내와 쓴맛이 특징이다. 소염, 진정, 관절염, 특히 노후된 뼈에 좋다.
용도 : 수프, 스튜, 치즈요리, 피클
(20)딜 (Dill: Ameth)
산지 및 특성 : 딜은 지중해 연안이나, 서아시아, 인도, 이란 등지에서 자생하는 미나리과의 일년초로 1m 이상 자란다. 딜은 신약성서에 나올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허브이다. 딜의 정유는 비누향료로 잎, 줄기는 잘게 썰어서 생선요리에 쓴다. 딜에는 어린이소화, 위장장애, 장가스해소, 변비해소에 좋다.
용도 : 생선 절임, 드레싱, 생선요리
+딜씨 (Dill Seed)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연안 남러시아가 원산으로 꽃은 노란 우산을 편 것 같은 산형화서이며, 실과 같이 가는 녹색의 잎을 가진 1년생 식물이다. 딜 씨는 소화, 구풍, 진정, 최면에 효과가 뛰어나며, 구취제거·동맥경화의 예방에 좋고 당뇨병환자나 고형압인 사람에게 저염식의 풍미를 내는 데 쓰리기도 한다.
용도 : 케이크, 빵, 과자, 오이샐러드, 요구르트
(21)마늘 (Garlic: Ail)
산지 및 특성 : 백합과의 다년초. 아시아 서부가 원산으로 각지에서 재배한다. 비늘줄기는 연한 갈색의 껍질은 잎으로 싸여 있으며, 안쪽에 5~6개의 작은 비늘줄기가 들어 있다. 비늘줄기, 잎, 꽃자루에서는 특이하고 강한 냄새가 난다. 한국요리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향신료이다.
용도 : 돼지고기, 양고기, 생선류, 소스, 빵, 쿠키류
(22)생강 (Ginger: Gingembeer)
산지 및 특성 : 생강과의 다년초.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채소로 재배한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고 다육질이며, 덩어리 모양이고 황색이며, 매운 맛과 향극한 냄새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 말린 것을 건강이라는 약재로도 사용한다.
용도 : 빵, 과자, 카레·소스·피클
(23)펜넬 시드 (Fennel Seed)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오늘날에는 각종 여성병의 치료에 효과가 높다. 산모의 모유량이 많아지고, 식욕증진, 소화작용, 스트레스 해소, 숙면에 효과가 있다
용도 : 포도주 피클·빵·소스·카레
(24)홀스래 디시 (Horseradish: raifort)
산지 및 특성 : 겨자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서양고추냉이·고추냉이무, 와사비무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유럽 동남부이다. 홀스래디쉬는 열을 가하면 그 향미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생채로 갈아서 쓰거나 건조시켜 사용한다.
용도 : 로스트비프, 훈제연어, 생선요리
(25)주니퍼 (Juniper: Geniever)
산지 및 특성 : 이탈리아 체코슬로바키아, 루마니아에서 자란다. 열매는 이뇨작용을 하며, 열매에 함유되어 있는 정유는 신장 질환에 효과가 있다.
용도 : 피클, 스튜 등
(26)러비지 (당귀류,Lovage: Liveche)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허브이다. 뿌리에서는 강한 아로마 향기와 맛이 나고 뿌리·잎·씨앗 어린 줄기 등을 식용 또는 약용한다. 잎을 말려 허브차로 마시면 감기에 걸렸을 때 목의 통증 또는 발열 등에 효능이 있다.
용도 : 수프, 스튜
(27)메이스 (Mace: Macis)
산지 및 특성 : 육두구 나무는 인도네시아와 서인도 제도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살구처럼 생긴 열매가 열린다. 이 열매의 씨와 씨껍질 부분을 향신료로 이용한다. 씨를 둘러싸고 있는 그물 모양의 발간 씨 껍질 부분을 말린 것이 메이스이다. 시 껍징른 건조 정도에 따라 색이 빨간색에서 노란색, 갈색순으로 점차 변한다
용도 : 육류, 생선, 햄, 치즈, 과자 등
(28)마조람 (Marjoram: Marjolaine)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연안산이다. 포기 전체에 가볍고 달콤한 향기가 나고, 맛은 약간 쓴 편이다. 향기가 강해 향료 자원 또는 약료 자원으로 널리 재배하여 왔다.
용도 : 스프, 스튜, 소스
(29)박하/페퍼민트 (Mint/Peppermint: Menthe)
산지 및 특성 : 꿀풀과의 숙근초로 품종에 따라서 향, 풍미, 잎의 색, 형태는 다양하다. 정유의 성질에 따라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페니로열민트, 캣민트, 애플민트, 보울스민트, 오데콜론민트로 구분된다. 지중해 연안의 다년초이며, 전유럽에서 재배된다.
용도 : 육류, 리퀴류, 빵, 과자, 음료
(30)겨자 (Mustard: Moutarde)
산지 및 특성 : 겨자의 꽃이 핀 후에 열리는 씨를 말려서 통으로 또는 가루를 만들어 사용한다. 프랑스 겨자는 겨잣가루와 다른 향신료, 소금, 식초, 기름 등을 섞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영국 겨자에 비해 덜 맵고 순하다. 분말상태의 겨자를 막 짜낸 포도즙에 개어서 쓰기도 한다.
용도 : 피클, 육류요리, 소스, 샐러드드레싱, 햄, 소시지
(31)육두구 (Nutmeg: Noix de Muscade)
산지 및 특성 : 육두과의 열대 상록수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열매의 배아를 말린 것이 넛맥이고, 씨를 둘러싼 빨간 반종피를 건조하여 말린 것이 메이스이다. 단맛과 약간의 쓴맛이 나며, 인도네시아 및 모로코가 원산지로 17세기까지만 해도 유럽에서는 값이 매우 비싼 사치품이었다.
용도 : 도넛, 푸딩, 소스, 육류
(32)양파 (Onion: Oignon)
산지 및 특성 : 네덜란드, 이집트, 미국, 이탈리아, 버뮤다가 주요 생산지이다. 양파는 완전한 크기로 자란 것을 건조시키거나 가공처리하여 인스턴트 양파다짐, 양파 가루, 양파 절임, 양파 플레이크 등으로 만들 수 있다. 양파는 향신료라기보다는 야채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하고 있다.
용도 : 신선한 것은 샐러드와 가니쉬로 이용. 탈수 건조된 양파는 스프, 스튜, 고기 요리, 소스, 드레싱 조리
(33)오레가노 (Oregano: Oregano)
산지 및 특성 : 별명이 ‘와일드마조람’인 오레가노는 그 이름처럼 병충해와 추위에 잘 견디며 야생화의 강인함이 돋보이는 허브로 꽃이 피는 시기에 수확하여 사용하고 독특한 향과 맵고 쌉쌀한 맛은 토마토와 잘 어울리므로 토마토를 이용한 이탈리아 요리, 특히 피자에는 빼놓을 수 없는 향신료이다.
용도 : 소스, 파스타, 피자, 육류, 생선, 가금류, 오믈렛
(34)파프리카 (Paprika: Paprika)
산지 및 특성 : 파프리카는 맵지 않은 붉은 고추의 일종으로 열매를 향신료로 이용한다. 열매를 건조시켜 매운 맛이 나는 씨를 제거한 후 분말로 만들어 사용한다. 카옌후추보다 덜 맵고 맛이 좋으며, 생산지에 따라 모양과 색깔이 다른데, 헝가리산은 검붉은 색이고 스페인산 맑은 붉은 색이다.
용도 : 육류, 생선, 달걀, 소스, 수프, 샐러드
(35)파슬리(Parsley: Persil)
산지 및 특성 : 미나리과의 두해살이풀로 세로줄이 있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겹잎이고 짙은녹색으로서 윤기가 나며 갈래조각은 다시 깊게 갈라진다. 포기전체에 아피올이 들어 있어 독특한향기가 난다. 비타민 A와 C, 칼슘과 철분이 들어 있다.
용도 : 채소, 스프, 소스, 가니쉬, 육류, 생선요리
(36)후추 (Pepper: Poivre)
산지 및 특성 : 동남아시마, 주로 말라바르해협, 보르네오, 자바, 수마트라가 원산지이고, 피페를 니그름이라는 넝쿨에서 완전히 익기 전의 열매를 수확하여 햇볕에 말린 것이다. 완전히 익었을 때는 붉은 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으로 핑크 페퍼콘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검은 후추기 더 맵고 톡 쏘는 맛이 강하다.
용도 : 식육가공, 생선, 육류
+흰 후추(White Pepper)
산지 및 특성 : 보르네오, 자바, 수마트라가 원산이며, 실크로드를 통하여 중국으로 들어왔다. 성숙한 열매의 껍질을 벗겨서 건조시킨 것은 색깔이 백색이기 때문에 흰 후추라 한다. 적당히 먹으면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가루로 또는 으깨서 사용한다.
용도 : 육류, 생선, 가금류
(37)양귀비 씨 (Poppy Seed: Pavot)
산지 및 특성 : 양귀비꽃에서 얻은 식물학자 린네에 의하면 파란 솔방울만한 양귀비 열매 속에는 3만 2천여 개의 씨앗이 들어 있다고 한다. 20세기 3대약품의 발견이라고 하는 ‘몰핀’을 함유하고 있는 양귀비는 극동라시아와 네덜란드가 원산지이고, 우리나라도 예로부터 재배했으며, 아편의 원료이다.
용도 : 생선요리, 소스, 수프
(38)빨간 고추 (Red Pepper: Chilli)
산지 및 특성 :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아프리카 서인도 제도와 일본에서도 재배된다. 빨간 고추는 매우 강한 향을 낸다.
용도 : 피클, 절임, 타바스토소스, 카레가루
(39)로즈마리 (Rosemary: Romarin)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솔잎을 닮은 은녹색잎을 가진 큰 잡목의 잎으로 보라색 꽃을 피운다. 강한 향기와 살균력을 가지고 있다. 로즈마리는 다년생으로 4~5월에 엷은 자줏빛 꽃이 피며, 이 꽃에서 얻은 벌꿀은 프랑스의 특산품으로 최고의 꿀로 인정받고 있다.
용도 : 스튜, 수프, 소시지, 잼
(40)사프란( Saffron: Safron)
산지 및 특성 : 창포, 붓꽃과의 일종으로 암술을 말려서 사용. 강한 노란색, 독특한 향과 쓴맛, 단맛을 낸다. 1g을 얻기 위해서 500개의 암술을 말려야 하며, 대개 160개의 구근에서 핀 꽃을 따야 하고 수작업이므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라 할 만큼 비싸다. 물에 용해가 잘 되며, 노란색 색소로 이용한다.
용도 : 소스, 수프, 감자요리, 빵
(41)세이지 (Sage: Sauge)
산지 및 특성 : 원산지 및 분포지는 남부유럽과 미국 등지이다. 세이지는 예로부터 만병 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져 온 역사가 오래 된 약용 식물이다.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풍미가 강하고 약간 쌉쌀한 맛이 난다. 세이지는 ‘건강하다’ 또는 ‘치료하다0’라는 뜻에서 유래한 말이다.
용도 : 육류, 가금류, 소스
(42)세이보리 (Savory: sariette)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허브의 한 종류이다. 차로 마시면 소화가 잘되고 여성 냉증과 갱년기 장애에 효과가 있다. 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용도 : 스프, 샐러드, 콩요리
(43)참깨 (Sesame seed)
산지 및 특성 : 참깨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열대 지방이라는 설과 인도라는 설이 있으나 인도에서 시작하며 유럽 전역에 이르렀다는 설이 유력하다. 종자에는 45`55%의 시름이 들어 있고 단백질이 36% 들어 있다.
용도 : 빵, 쿠키, 캔디
(44)타라곤 (Tarragon: Estragon)
산지 및 특성 : 시베리아가 원산지로서 쑥의 일종이다. 중앙아시아에서 시베리아에 걸쳐 분포한다. 말릴 경우, 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로 사용하나 보관을 위해 잎을 그늘에서 말려 단단히 닫아 두어다가 필요한 때에 쓴다.
용도 : 수프, 샐러드, 생선요리, 피클
(45)타임 (Thyme: Thym)
산지 및 특성 : 타임은 ‘향기를 피운다’는 뜻이며, 쌍떡잎식물의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융단처럼 땅에 기듯이 퍼지는 포복형과 높이 30cm 정도로 자라 포기가 곧게 서는 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강한 향기는 장기간 저장해도 손실되지 않으며, 향이 멀리까지 간다 하여 백리향이라고도 한다.
용도 : 육류, 가금류, 소스, 가니쉬
(46)터메릭(Turmeric: Curcume)
산지 및 특성 : 상황은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식물로 뿌리 부분을 건조한 다음, 빻아 만든 가루를 향신료 및 착색제로 사용한다. 생강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장뇌와 같은 향기와 쓴 맛이 나고 노란색으로 착색된다. 동양의 사프란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과 색을 내는 데 쓰이고 있다.
용도 : 커리, 쌀요리
(47)바닐라 (Vanilla: Vanille)
산지 및 특성 :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이 초콜릿의 향료로 사용하는 것을 본 콜럼버스가 유럽에 전했다고 한다. 현재는 향료를 채취하기 위하여 재배한다. 성숙한 열매를 따서 발효시키면 바닐린이라는 독특한 향기가 나는 무색결정체를 얻을 수 있다.
용도 : 초콜릿, 아이스크림, 캔디, 푸딩
(48)라벤더 (Lavender)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30~60cm 전체에 흰색 털이 있으며, 꽃·잎·줄기를 덮고 있는 털들 사이에 향기가 나오는 기름샘이 있다. 꽃과 식물체에서 향유를 채취하기 위하여 재배하고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이 향기는 마음을 진정시켜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용도 : 향료식초, 간질병, 현기증 환자약
(49)레몬밤 (Lemon Balm)
산지 및 특성 :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지중해와 서아시아·흑해 연안·중부 유럽 등지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곧추 서고 가지는 사방으로 무성하게 퍼진다. 레몬과 유사한 향이 있으며, 향이 달고 진하여 벌이 몰려든다 하여 ‘비밤’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다.
용도 : 새러드, 수프, 소스, 오믈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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